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의 단점들과 대응 방안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훌륭한 마케팅 수단이지만, 단점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하지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를 본격적으로 진행하시기에 앞서, 이와 같은 단점들을 명확히 알고 해소 방안들에 대해서도 인지해야 더 효과적인 광고를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의 주요한 단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로, 광고 비용입니다. 둘째로, 효율의 편차입니다. 셋째로, 엄격한 광고 정책입니다. 각각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꽤나 비싼 광고가 될 수 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꽤나 비용이 높은 광고입니다. 여기에서의 비용은 노출당 단가(CPM)을 이야기합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가 경매 기반으로 돌아가는 것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메타(페이스북)의 광고 시스템 내에서 진행되게 되는데, 광고들의 비용 책정은 경매의 결과로 이루어집니다. 이와 같은 비용을 결정하는 요소들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만, 일단 광고 목표가 있습니다. 메타가 광고 상품 단순화를 진행하면서 광고 목표가 재편되어, 2023년 6월 현재 ‘인지’, ‘트래픽’, ‘잠재 고객’, ‘참여’, ‘판매’, ‘앱 홍보’의 6개 목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몇몇 목표들은 CPM단가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가장 많이 활용하시는 판매와 앱 홍보 목표의 경우 단가가 특히 높습니다. 이것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 경매 진행의 원리와 경매 산식의 결과로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너무 길어지기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어느 정도로 높은지에 대해 감을 잡아보자면, 지역을 국내로 진행했을 경우 10000원대의 CPM은 우습게 나오는 정도입니다. 만약에 타겟이나 지면이 제한되어 있다면, 혹은 대규모의 예산을 책정한다면, 여기에서 2-3배 이상 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CPM이 20,000-30,000원정도 한다고 하면, TV광고와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그렇기에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꽤나 비싼 광고가 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효율 편차가 상당히 크다.
광고 단가가 높더라도, 이를 통해 충분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수많은 광고주들이 높은 단가를 감수하는 이유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가 그 이상의 성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 때문에 메타(페이스북)이 매년 막대한 광고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효율 편차가 매우 큽니다. 이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가 실시간 경매 기반으로 작동되고, 경매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많은 변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타겟팅, 지면, 광고 소재, 판매 상품/서비스, 시간, 그 시점의 경쟁 상황 등등…대략 따져봐도 이 정도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요소들 하나하나가 경매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렇기에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효율 편차가 상당히 큰 광고입니다. 광고주별로 기록하는 효율이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광고주가 같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더라도 효율이 급변하는 일도 예사입니다. 저도 다양한 고객사들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고, 저 자신의 비즈니스를 위해서 직접 광고를 돌리고 있습니다만 가끔씩은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느낌도 들 정도입니다.
만약에 잘못된 세팅을 하고, 잘못된 운영을 하고, 잘못된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로 성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절대로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비싼 단가의 광고를 진행하고도 성과를 전혀 거두지 못할수도 있는 것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입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 정책은 매우 엄격하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매우 엄격한 정책을 적용합니다. 이 중에는 명백한 불법에 해당하는 것들에 대한 정책도 있지만 (예: 총기류나 마약류 판매) 사용자들에게 부정적인 경험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것들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허위 광고 금지, 잔인하고 외설적인 광고 금지와 같은 것입니다. 이것들은 메타(페이스북)이 자사 서비스들 내에서 광고로 인해 사용자들에게 부정적인 경험이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정책 위반에 대해 메타(페이스북)은 그야말로 무자비합니다. 광고가 비승인되는 것은 예사이고, 한 순간에 광고 계정이 비활성화되거나 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 계정이 잠기는 것은 예사입니다. 이로 인해 광고에 막대한 지장이 발생하게 되나, 예외는 없습니다. 심지어 명백한 위반 사유라고 판단하기 힘든 것들에 대해서도 철퇴를 내립니다. 자비는 없고, 예외도 없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폭탄 위에서 잠을 자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정책을 준수한다면 폭탄이 터질 일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책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혹은 정책에 대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자 한다면, 언제든 예고 없이 폭탄이 터질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의 단점들에 대한 대응 방안들
일단, 광고를 진행하기 전에 내가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메타의 광고 정책을 준수하는지, 내가 진행하고자 하는 광고가 메타의 광고 정책을 위반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메타의 광고 정책을 꼭 읽어보시고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제 경험상, ‘나는 괜찮겠지’ 혹은 ‘안 걸리겠지’라는 마인드로 접근하면 안됩니다. 100% 문제가 됩니다. ‘걸려도 다시 하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영영 다시 못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싼 단가와 효율 편차로 인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양날의 칼과 같습니다. 잘 활용하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데 이만한 수단이 없지만, 잘못 활용하면 완벽한 돈낭비가 될수도 있습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그냥 한번 해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일단 진행해보는 방식으로는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없으며, 오히려 효율이 극히 나빠질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광고의 진행 방식, 광고의 원리, 그리고 베스트 프랙티스에 대해 공부하고 임하셔야 합니다. 시간과 노력이 다소 들어갈수 있지만,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제가 준비한 강의들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입문 강의, 실전에 돌입하실 분들을 위한 실전 강의, 이미 진행하시고 계신 분들을 위한 심화 강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 강의들을 통해 준비를 완료하고,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의 규칙과 베스트 프랙티스에 배우고, 광고 스킬을 향상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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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과가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무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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